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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오피셜] 김민재? 눈 찢어져도 뛰어야지…‘촘촘재 혹사’ 뮌헨 단장 발표 “괴물이라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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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에게 쉴 틈이 없다. 눈썹이 찢어지는 부상이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꼭 필요한 존재다. 큰 무리가 없다면 다음 경기에도 ‘괴물 센터백’은 출전한다.

김민재는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뮌헨의 수비를 책임지며 후반 80분까지 맹활약했다. 경기 중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 세루 기라시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눈썹 부위에 출혈이 발생했으나, 김민재는 응급처치 후 교체되기 전까지 바이에른 뮌헨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뮌헨은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기며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투혼을 발휘해 상대의 날카로운 돌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바이에른 뮌헨 팀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바이에른 뮌헨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후 뮌헨의 프룬트 단장은 김민재의 상태에 대한 질문에 “눈썹 부위가 찢어져 몇 바늘을 꿰맸지만 큰 부상이 아니며 곧바로 출전 준비가 가능하다. 김민재는 괴물 같은 선수다. 이런 작은 부상은 그를 흔들 수 없다. 곧바로 출전할 수 있다”며 강인한 정신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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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 역시 김민재의 부상을 주요하게 다뤘다. 독일 매체 ‘빌트’는 “도르트문트전에서 김민재가 공중 경합 중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출혈이 발생했다”라고 알렸다. 출혈이 발생했을 때 의료용 스테이플러로 눈썹 부위를 찝었지만 다음 경기 출전에 이상이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했던 이날, 도르트문트는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으로 뮌헨 수비를 위협했다. 전반 27분, 제이미 기튼스가 하프라인에서 단독 돌파로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이후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들을 차분하게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차단했다. 그의 과감한 태클과 위치 선정은 도르트문트의 공격진을 무력화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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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80분,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세루 기라시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눈썹 부위에 출혈이 발생했다.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했던 김민재는 의료진의 확인 후 교체되었고, 김민재의 빈 자리는 마이클 올리세가 대신했다.

김민재의 공백이 있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 공격을 막아낸 뒤 득점을 노렸다. 자말 무시알라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승점 1점을 챙겼고 8경기 무패 행진에 안착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의 모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팀의 수비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안정적인 수비력과 공을 연결하는 빌드업 능력은 뮌헨의 경기 운영에 필수적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김민재를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선정했으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수로도 인정받았다. 그는 100점 만점에 91.1점을 기록하며 센터백 부문 1위를 차지,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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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그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지난 11월 27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 전반 38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UEFA 공식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김민재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6일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DFB포칼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무패 우승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와 유럽 축구계에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뮌헨의 경기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민재의 부상이 큰 문제가 아니라는 소식은 뮌헨에게 다행이다.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정신력과 회복력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그의 활약이 계속되는 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리그와 컵 대회 모두에서 성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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