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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트럼프, '이방카 시아버지' 쿠슈너 주프랑스 대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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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찰스 쿠슈너. 2022년 7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전 부인 이바나 트럼프의 장례식에서 촬영한 모습.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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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동종 업계에 있던 사돈을 주프랑스 대사에 앉힌다.

트럼프 당선인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찰스 쿠슈너를 주프랑스 미국 대사로 지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쿠슈너에 대해 "엄청난 비즈니스 리더이자 자선가, 협상가로 우리나라와 그 이익을 강력히 대변할 것"이라면서 "미국에서 가장 크고 성공적인 비상장 부동산 회사 중 하나인 쿠슈너 컴퍼니스의 설립자"라고 소개했다.

주프랑스 대사로 지명된 쿠슈너의 아들은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재러드는 트럼프의 딸인 이방카의 남편이다.

ABC,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는 같은 부동산 업계에 있던 쿠슈너와 알던 사이로, 2009년에 양측 자녀의 결혼을 성사시켰다.

찰스 쿠슈너는 2005년 16건의 탈세 혐의, 1건의 연방 증인에 대한 보복 혐의, 1건의 연방 선거관리위원회 거짓말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당시 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0년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사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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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가 6일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트럼프의 당선 행사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4.11.07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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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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