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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양민혁은 손흥민 후계자...英언론 인정! 하지만 "적응 쉽지 않고, 출전 시간 적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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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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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양민혁은 손흥민 후계자로 점쳐지고 있다.

양민혁은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3명의 후보에 오른 양민혁은 포항 스틸러스 홍윤상, 대구FC 황재원과의 경쟁에서 승리하여 수상했다. 양민혁은 영플레이어상에 이어 베스트일레븐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손흥민 대체자? 토트넘 이적 앞둔 양민혁은 K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라며 양민혁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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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어서 "양민혁은 토트넘 훗스퍼 공격 라인 옵션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32세로 출전 시간 관리를 받고 있는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볼 수도 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중요한 시점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다"라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강원FC 초특급 유망주로 이번 시즌 K리그1 무대를 밟아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었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마무리, 거침없는 드리블은 프로 무대에서도 통했다. 양민혁의 재능을 알아본 토트넘은 관심을 표현했고, 이적까지 이루어졌다.

양민혁은 당초 이번 시즌을 마치고 1월에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었는데, 토트넘에 부상자가 너무 많아지면서 조기 합류하게 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신입생 양민혁이 예상보다 일찍 토트넘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혁은 시즌 최종전을 치르고 '12월 16일에 간다. 가능한 한 빨리 적응하는 데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라며 양민혁의 발언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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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이후 정식 합류를 앞두고서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라는 의견이 많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잦은 부상으로 결장이 많았고, 출전 시간 관리에 들어간 만큼 슬슬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는 영국 언론의 주장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거론되는 이름이 양민혁이다. 마이키 무어, 윌슨 오도베르 등도 있고, 외부에서 '넥스트 손흥민'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양민혁의 존재감을 무시할 수는 없다.

손흥민의 후계자로 관심을 받으면서 토트넘 합류를 앞두고 있는 양민혁이지만, 당장 1군에서 활약하기는 어렵다. 해외 생활이기에 런던과 토트넘 생활에 먼저 적응해야 한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양민혁을 두고 냉철하게 바라봤다. 매체는 양민혁의 토트넘 조기 합류 소식을 전하면서 "양민혁은 재능 있는 선수로 보이지만, 그가 내딛는 발걸음은 아주 크다. 토트넘 생활에 적응하려면 몇 달은 걸릴 것이다. 루카스 베리발처럼 양민혁도 토트넘 적응이 쉽지 않을 것이고,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적을 수도 있다"라고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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