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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결혼지옥' 족쇄 부부 등장…"3시간 안에 무조건 연락해야" 안 지키면 폭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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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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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결혼지옥'에 족쇄 부부가 등장한다.

1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남편에게 사랑을 증명받고 싶은 아내와 아내의 요구가 통제라고 느껴지는 남편, '족쇄 부부'가 등장한다.

남편이 가족을 알아주는 마음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 이혼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는 아내. 이에 남편 또한 아내가 결혼생활을 너무 힘들어해서 사연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남편이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됐고, 그렇게 아내는 남편에게 바뀔 거라는 기대가 없어져 버린 상황이라고 각자의 상황을 설명한다.

아내와의 다툼을 피하기 위해 "미안해"가 습관이 돼버린 남편과, 같은 실수와 사과를 반복하는 남편에게 지칠 대로 지친 아내는 응어리가 쌓여 공격적인 행동까지 일삼는 중이었다.

그렇게 남편은 아내의 화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아내의 요구를 들어주며, 자연스럽게 규칙들이 생겨난 상황이다.

첫 번째 규칙은 '어떤 상황이든 아내와 3시간마다 연락해야 하는 규칙'이다.

또 연락 규칙을 지킬 때는 연락하는 시간이 일률적이어서도 안 되고, 메시지와 전화 중 하나로 통일해서 연락해서도 안 된다고 해 더욱 충격을 안긴다.

또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남편은 아내에게 무릎을 꿇어야 하거나, 이혼해달라는 말과 폭언을 듣는다.

두 번째 규칙은 '아내를 1분도 기다리게 하면 안 되는 지각 규칙'이다.

남편이 차가 밀려 집에 도착하거나, 직장에서 문제가 생겨 일처리를 하다가 늦어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아내. 남편은 "집에 1분이라도 일찍 도착해야 아내에게 덜 혼나기 때문에 퇴근길 운전도 평소보다 격렬하다"고 고백한다.

실제로 남편의 빠른 운전에 일상을 촬영하는 제작진이 남편의 차를 놓칠 정도였다고.

어쩔 수 없이 지각한 남편은 죄인처럼 사과하는 것이 일상에, 심한 경우 아이 앞에서까지 폭력과 욕설이 있을 때도 있다고 해 더욱 경악을 부른다.

오은영 박사도 "이건 저라도 명확하게 선을 그어드리고, 브레이크를 밟아야겠다"라며 강력한 경고를 전했다고 해 오은영 박사가 전한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결혼지옥'은 2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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