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일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스토어 서초에서 ‘AI 구독 클럽’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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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모델의 90% 이상으로 AI 제품으로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금제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다.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기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제품 구매와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고, 기간도 36개월 또는 60개월로 선택할 수 있다.
이미 제품을 보유한 고객들은 케어 서비스만을 선택하면 최대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케어 서비스는 △제품 종합점검 ▲소모품 교체 ▲내·외부 청소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구독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카드사 청구 할인과 다양한 제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AI 구독클럽 고객은 전월 카드 실적에 따라 카드 청구 할인을 적용해 구독료를 절감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 △대명아임레디 상조 △에버랜드 △노랑풍선 △밀리의 서재 △SK브로드밴드 △CJ제일제당 외 7개 식품사 등 총 14개 파트너사와 제휴해 다양한 혜택도 지원한다.
LG전자가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와 ‘공간솔루션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왼쪽부터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아파트멘터리 윤소연·김준영 공동대표.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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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가전분야의 구독 사업은 LG전자가 선두주자다. 2009년 정수기 렌탈 사업을 시작한 이후 점차 품목을 확대했고, 2022년 대형 가전 구독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지난해 구독 사업 매출이 1조1341억원이었는데, 올해는 1∼3분기에만 1조2386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전 구독 제품은 총 23종에 이르고,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에서 구독 사업을 하고 있다. 향후에는 인도를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달 29일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와 업무협약을 맺고 AI홈 확대와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중심으로 LG AI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AI홈을 구현하는 다양한 인테리어 상품을 함께 개발한다.
LG전자 AI홈에서 고객은 씽큐 온을 통해 생성형 AI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고객의 의도를 이해하고 공간을 고려해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한다. 생성형 AI가 고객을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는 LG전자 AI홈의 차원이 다른 편리함과 아파트멘터리가 인테리어 시장에서 축적한 고객접점 노하우 및 시공 표준화 역량을 다방면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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