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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임영웅은 사회문화적 현상"...'12억 기부'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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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임영웅에 대한 진지한 학문적 연구가 필요하다며 한국대중음악학회가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임영웅은 여느 가수들과 달리 하나의 현상이란 분석이었는데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기부와 함께 화제입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영웅'을 주제로 학자들이 모여 토론의 장을 열었습니다.

2016년 데뷔 이후 강력한 팬덤과 함께 뚜렷한 흐름을 만들어온 임영웅을 분석하는 자리였습니다.

임영웅은 단순한 트로트 가수를 넘어 국민가수의 명성을 얻은 하나의 사회 문화 현상이라며 감정을 절제하는 창법을 비롯해 트로트에 국한하지 않고 장르를 확장한 것을 인기의 기반으로 꼽았습니다.

지난 5월 열린 '상암벌' 콘서트와 뒷이야기를 다룬 영화의 기록적인 성과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합니다.

기존 1위였던 방탄소년단의 기록을 깨며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누적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임영웅 / 가수 (지난 8월) : (가수가) 스타디움에 입성한다는 게 정말 영광스럽고 상상하기 힘든 자리인데요. 꿈의 무대잖아요. 꿈의 무대를 만들어주신 영웅시대(팬클럽)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그런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잇단 선행 역시 임영웅의 국민적 인기의 비결로 꼽힙니다.

평소 축구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임영웅은 자선 축구대회 수익금 전액을 월드비전과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습니다.

음악성은 물론 팬덤에 대한 존중과 영향력으로 하나의 장르를 구축한 임영웅,

이번 연말과 연초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인데 6회차 공연 전 석이 매진됐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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