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록적인 11월 폭설로 쌓인 눈에 공장과 비닐하우스, 축사 등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경기도 시설 피해만 5천 건을 넘었는데, 복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이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 모양을 잃고 풀썩 내려앉은 지붕 위에 눈이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650 제곱미터에 이르는 가설건축물이 무너진 건 지난달 27일, 폭설이 내린 첫날 밤이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기둥은 뽑힐 듯 쓰러지고 철근은 꺾였습니다.
장비 역시 전혀 치우지 못해 사고 당시 모습 그대로입니다.
붕괴 직전에 작업자가 밖으로 뛰쳐나와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복구가 문제입니다.
잔해를 치우고 건물을 다시 올리려면 족히 두 달은 걸려 생산 계획에 차질이 막심합니다.
10km 정도 떨어진 다른 공장입니다.
재활용 토사를 보관하는 가설건축물이 서 있었던 곳인데, 지금은 흔적도 남지 않았습니다."
철거는 마쳤지만, 역시 복구까진 갈 길이 멉니다.
[김기영 / 인근 공장 대표이사 : (사업 시작한 지) 1년 넘어서 이제 자리 잡고 도약 단계에 있는 상황에 갑자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117년 만의 폭설로 지금까지 경기도에서 집계된 시설 피해만 5천4백여 건에 달합니다.
신고가 계속 늘면서 행정안전부도 '복구대책지원본부'를 꾸리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촬영기자: 우영택
영상편집: 변지영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조각퀴즈 이벤트 7탄 바로가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록적인 11월 폭설로 쌓인 눈에 공장과 비닐하우스, 축사 등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경기도 시설 피해만 5천 건을 넘었는데, 복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이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 모양을 잃고 풀썩 내려앉은 지붕 위에 눈이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650 제곱미터에 이르는 가설건축물이 무너진 건 지난달 27일, 폭설이 내린 첫날 밤이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기둥은 뽑힐 듯 쓰러지고 철근은 꺾였습니다.
무너진 천장 위에 쏠린 눈도 아직 녹지 못한 채 쌓여 있는데요.
장비 역시 전혀 치우지 못해 사고 당시 모습 그대로입니다.
붕괴 직전에 작업자가 밖으로 뛰쳐나와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복구가 문제입니다.
잔해를 치우고 건물을 다시 올리려면 족히 두 달은 걸려 생산 계획에 차질이 막심합니다.
[김상선 / 공장 대표 : 견적 받으니까 1억은 달라고 하더라고요. (지은 지) 2년 반밖에 안 됐는데…. 똑같이 지으려면 두 달은 걸릴 거예요.]
10km 정도 떨어진 다른 공장입니다.
재활용 토사를 보관하는 가설건축물이 서 있었던 곳인데, 지금은 흔적도 남지 않았습니다."
철거는 마쳤지만, 역시 복구까진 갈 길이 멉니다.
인명 사고가 안 난 걸 다행이라 여기지만, 사업 시작 1년 만에 맞닥뜨린 재해의 충격을 감당하긴 어렵습니다.
[김기영 / 인근 공장 대표이사 : (사업 시작한 지) 1년 넘어서 이제 자리 잡고 도약 단계에 있는 상황에 갑자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117년 만의 폭설로 지금까지 경기도에서 집계된 시설 피해만 5천4백여 건에 달합니다.
신고가 계속 늘면서 행정안전부도 '복구대책지원본부'를 꾸리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우영택
영상편집: 변지영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star 조각퀴즈 이벤트 7탄 바로가기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