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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며 “탄핵하든, 수사하든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을 향해서는 “망국적 국헌 문란 세력”이라고 지칭하며 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은 비상계엄이 야당 탓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는데요.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금 상황을 반성하는 게 아니라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라며 “당론으로 탄핵을 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당선된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론은 여전히 대통령 탄핵을 부결시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정정하려면 의원 3분의 2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총을 열어 당론을 변경할지 유지할지 총의를 모아보겠다”고 말했는데요. 이날까지 윤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여당 의원은 7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철석같이 믿으면서 자신은 죄가 없다고 항변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요? 비상상황에서도 계파 싸움에 열중해 결국 친윤계(친윤석열계)를 새 원내대표로 밀어올린 국민의힘 의원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12일 본회의를 통과한 ‘12·3 내란 일반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은 실현될 수 있을까요? <공덕포차>에서 알아봅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제작진
책임 프로듀서 : 이경주
작가 : 박연신
취재데스크 : 김정필
진행 : 송채경화
출연 : 박성태 장성철
타이틀 : 문석진
기술 : 박성영
음향 : 장지남
카메라 : 장승호 박경원
자막그래픽디자인 : 정현선
연출 : 정주용 이규호
제작 : 한겨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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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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