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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공 하나가 모자랐지만, 울지 않을 것” 5세트 듀스 끝 패배…대한항공 외인 명장, 설욕 다짐하다 [오!쎈 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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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대한항공 /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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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이후광 기자] “공 하나가 모자랐다.”

대한항공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5-22, 20-25, 19-25, 25-21, 16-18)으로 패했다.

대한항공은 2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9승 5패(승점 29) 2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승점 1점을 획득, 선두 현대캐피탈을 승점 2점 차이로 추격하는 데 만족했다.

외국인선수 막심이 블로킹 5개 포함 양 팀 최다인 31점(공격성공률 46.30%)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정지석의 15점, 정한용의 12점 활약도 빛이 바랬다. 5세트 16-16에서 막심의 후위 공격자 반칙이 뼈아팠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후 “홈팀 우리카드에게 먼저 축하를 전한다. 우리보다 공 하나를 더 잘했다”라며 “이렇게 진 게 5번째다. 볼 하나만 잘 넘겼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한 포인트가 계속 모자랐다. 그렇지만 이거 때문에 울진 않을 것이다. 또 잘 준비하겠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오늘은 서브도 잘 안 됐다. 우리카드도 그렇긴 했는데 알리가 초반부터 잘했고, 니콜리치가 초반 고전하다가 마지막에 돌아왔다. 가장 중요한 건 공 하나 차이였다. 그거밖에 없다”라고 거듭 아쉬움을 표현했다.

2경기 연속 리베로를 맡은 곽승석을 평가해 달라고 하자 “개인적인 평가는 흥미롭지 않은 주제다. 공 하나만 잘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뿐이다. 모두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 앞으로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15일 홈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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