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금)

美 안보보좌관 "가자 전쟁 휴전 성사 가까울 수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네타냐후, 협상 의지 있어 보여…하마스도 움직여"

하마스, 이스라엘 조건 일부 수용…휴전 가능성 급물살

뉴스1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에 라파 문제를 논의할 팀을 보내는데 동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4.3.1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재하 강민경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 타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 후 취재진에게 "네타냐후 총리로부터 협상할 준비가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설리번 보좌관은 "하마스도 움직임을 보인다"라며 "이제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같은 발언은 앞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요구 사항 중 2개를 받아들이면서 휴전 성사 가능성이 커졌다는 보도 이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하마스가 휴전 협상 중재국들에 전투 중단 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일시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하마스는 미국 시민을 포함한 인질 명단을 이스라엘에 제출했는데, 이같은 양보는 지난해 11월 첫 휴전 이후 하마스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일이다.

중재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인을 포함한 인질을 최대 30명 석방하고 60일간 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 대가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를 석방하고 가자지구에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이 유입하도록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