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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마크롱, 신임 총리 임명 하루 연기…13일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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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불신임안 가결로 현재 공석

뉴스1

9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동부에서 훈련 중인 우크라이나 군대를 만나기 위해 부대를 방문하고 있다. 2024.10.09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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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신임 총리 지명을 하루 연기한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엘리제궁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오는 13일 새 총리를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오후에 총리를 임명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0일 당 지도부와의 회담에서 "48시간 이내에 총리를 임명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연기한 것이다.

프랑스 하원은 지난 4일 미셸 바르니에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의회는 바르니에 총리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긴급 사안에 있어 의회 동의 없이 정부가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한 프랑스 헌법 49조 3항을 발동한 점을 문제 삼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새 총리 후보군으로는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국방장관(38·르네상스), 프랑수아 바이루 민주운동(MoDem) 대표(73), 베르나르 카즈뇌브 전 총리(61·사회당), 그자비에 베르트랑 전 노동장관(59·공화당), 프랑수아 바루앵 트루아 시장(59·공화당) 등이 언급된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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