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원미경이 서태지, 박진영과의 인연을 밝혔다.
12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원미경, 남궁옥순, 박원숙, 혜은이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원미경, 남궁옥순, 박원숙, 혜은이는 대화를 나누게 됐다. 원미연은 "결혼소식을 밝혔을 때 주변 반응은 '누가? 네가?' 이거였다"며 "내가 그정도로 결혼 생각이 없었다"고 했다.
남궁옥순 역시 "난 얘가 결혼할지 몰랐다"며 "원미연은 남자랑 뭔가 있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했다. 원미연은 "활동 당시 소속사가 없었는데 제가 번 수익으로 개인 앨범을 제작했다"며 "1,2집은 소속사 제작인데 그이후로는 다 내가 제작해서 망하면 돈 벌어서 다음 앨범 준비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원미경은 "라디오DJ까지 겸업하고 연애할 여유가 없었다"며 "밤에는 나이트클럽 무대까지 섰고 '젊음의행진' MC 맡을 때 서태지가 나왔는데 그때 푹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원미경은 "서태지를 보고 저런 빠른 곡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이후 서태지에게 곡을 받았다"며 "당시 서태지에게 곡을 받은 최초의 가수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태지가 원미경에게 준 곡은 바로 '그대 내 곁으로'였다.
그러면서 "가요계 흐름이 댄스로 이어져가는데 댄스곡도 도전하고 싶어서 박진영한테 말했더니 춤 춰보라더라"며 "그래서 춤을 췄더니 박진영이 나보고 그냥 발라드 하라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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