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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자필 편지로 결혼 알린 엄기준, 22일 식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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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배우 엄기준.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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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기준이 12월 22일 결혼한다.

소속사 썬트리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입장을 내어 "엄기준이 이달 22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엄기준은 올해 5월 본인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 한다"라고 썼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로 데뷔한 엄기준은 '보니앤클라이드' '레베카' '로빈훗' '신데렐라' '베르테르' '마타하리' '잭 더 리퍼' '몬테크리스토' '삼총사' '아트' '그날들' '엑스칼리버' '드라큘라' '광화문 연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무대에 올랐다. 김법래, 민영기, 유준상과 함께 '엄유민법 콘서트'라는 브랜드 공연을 꾸준히 열기도 했다.

또한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히어로' '드림하이' '여인의 향기' '유령'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고인' '펜트하우스' 시리즈, '작은 아씨들' '7인의 부활'과 영화 '파괴된 사나이' '이층의 악당' '김종욱 찾기' '더 웹툰: 예고살인'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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