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 집회 행진에 참석한 시민들이 커피차에서 무료 음료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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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을 위한 ‘선결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매장의 위치 등 관련 정보를 안내하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다.
13일 웹사이트 ‘시위도 밥먹고’에는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집회 장소 근처 선결제 매장 정보가 지도로 표시돼있다.
해당 사이트는 매장의 선결제 수량과 품목, 주문 가능 여부, 영업시간 등을 지도에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집회 장소 인근 카페나 음식점 등에 익명으로 결제를 해두고 집회 참가자들이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커피 외에도 햄버거 세트, 주먹밥, 샌드위치,에그타르트, 에너지바, 핫팩, 쌀국수 등의 품목에 대한 정보도 표시된다.
서울과 광주, 대구, 부산 등에 있는 시민들이 활발하게 동참하고 있다.
사이트 운영자는 SNS를 통해 “서비스가 선결제 매장을 찾는 데 쓰이면 좋겠지만 선결제하실 분들이 어느 매장에서 선결제할지 결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후원이나 광고 등을 받을 계획이 없다”며 “특정 매장의 혼잡도 문제와 모든 선결제분이 효율적으로 소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장에 선결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이 ‘수능 끝나면 놀 수 있을 줄 알았는데’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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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집회 참여자들에게 화장실 정보를 제공하는 ‘여의도 화장실지도’ 웹사이트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해당 웹사이트는 국회의사당 근처 공용, 민간 화장실을 표기한 인터랙티브 맵으로 한 시민이 제작해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도는 단순히 여의도 건물 내 화장실 위치만 표기한 게 아니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 화장실인지 혹은 사유지이지만 제3자에게 개방한 ‘개방 화장실’인지 여부를 색깔과 텍스트로 표기해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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