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CP포럼에서 이랜드파크가 CP등급평가 AA등급을 받았다. 이랜드파크 이지운 대표(오른쪽),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왼쪽) 사진=이랜드파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도 CP포럼’에서 CP등급 평가 첫 도전에 AA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Compliance Program, 이하 CP)은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입한 제도로 준법의지 및 윤리의식을 향상시켜 법규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산 및 내재화를 추진하는 활동이다. ESG 경영 핵심 요소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2013년 CP를 처음 도입한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전담부서를 신설해 이번 CP등급 평가에 첫 도전을 해 AA등급을 획득했다고 한다.
회사 측은 이 과정에서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체계화하기 위해 세분화된 CP 평가 지표를 내외부에 공표해 최고경영진의 의지를 명확히 드러냈다고 한다. 또 공정거래 법규 준수 여부를 전자시스템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CP 운영 현황과 성과를 정기적으로 이사회와 CP 협의회에 보고했다. 이 운영 시스템으로 사전 감시 체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표이사 직속의 CP 전담 조직과 법무실 본부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해 독립성과 전문성도 강화했다고 한다. 각 부서에서 위반하기 쉬운 공정거래법규를 임직원에게 쉽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매월 CP 예방레터를 발송하고, 사내 내부고발시스템과 별도로 공정거래 상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적발 이후 시정조치까지 실시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체계화해왔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준법 경영을 선포하고 CP관련 규정을 재개정하고 캠페인을 펼치며 임직원을 교육하고 포상하는 등 CP를 더욱 고도화해왔다. 사내 CP 조직도 지속적 확대해 오면서 정기·수시 CP를 점검하고 피드백 하는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 및 평가를 통해 임직원의 준법의식을 제고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2022년에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으며 매년 유지하고 있다.
이랜드파크 이지운 대표는 “이번 CP 등급평가에서 첫 도전에 AA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전사적인 CP 캠페인과 임직원들의 실천 의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확대하고 준법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