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고발 다큐 '퍼스트레이디' 8위로 진입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는 곽경택 감독의 신작 '소방관'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2'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탄핵 정국 속에서도 ‘모아나 2’는 200만을, ‘소방관’은 100만 명을 각각 돌파하면서 얼어 붙은 극장가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전날 9만1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37.3%)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0만여 명으로 늘었다.
2위는 3만8000여 명(15.1%)이 관람한 '모아나 2'로 누적 관객 수는 235만여 명이다.
'소방관'과 '모아나 2'는 지난 4일부터 정상 자리를 두고 경합해왔다.
지난 주말(6∼8일)에는 '모아나 2'가 1위를 차지했지만, 평일인 9일부터는 '소방관'이 강세를 보였다.
'소방관'이 기세를 몰아 이번 주말에는 '모아나 2'를 제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위는 '소방관'으로 예매 관객 수는 9만4000여 명, 예매율은 19.6%이다.
'모아나 2'는 예매 관객 수 6만7000여 명, 예매율 14.0%로 뒤를 따라붙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고발한 다큐멘터리 '퍼스트레이디'는 개봉일인 전날 4000여 명(2.1%)을 불러 모아 8위로 진입했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을 보도한 유튜브 매체 서울의소리가 제작한 영화다. 예매 관객 수는 7000여 명이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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