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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FA 투수를 또 영입했다.
LG는 13일 "프리에이전트(FA) 김강률 선수와 계약기간 3+1년, 최대 14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강률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2007년 두산에 2차 4라운드 26순위로 입단했다. 김강률은 통산 448경기에서 476.2이닝 동안 26승 14패 46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3.81의 성적을 남겼다.
김강률은 잠실구장을 함께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한 지붕 두 가족'인 두산에서 LG로 이적하게 됐다.
김강률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준 LG트윈스 구단에 감사드린다. 오랫동안 몸 담았던 팀을 옮기는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LG트윈스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어떤 보직이든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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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률은 2007년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26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2008년 1경기 등판해 데뷔전을 치렀고, 2011년 19경기 1세이브 3홀드를 기록했다. 2015년 데뷔 첫 승을 기록했고, 2017년 70경기(89이닝)에 등판해 7승 2패 7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 3.44를 기록하며 불펜진에서 이름을 알렸다. 2018년 65경기(76이닝)에서 5승 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 4.62로 2년 연속 불펜진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2019년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2021년 50경기(51.2이닝)에서 3승 2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후 2년 동안 24.2이닝, 25.2이닝 등판에 그치며 부진했으나, 올해 53경기(42이닝)에서 2승 2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 3.00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LG는 핵심 불펜인 함덕주가 지난 11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또 프리미어12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마무리 유영찬이 대회를 마치고 메디컬 체크에서 팔꿈치 부상이 드러났다. 유영찬도 12월초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함덕주와 유영찬은 내년 후반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A 장현식을 영입했음에도 2명의 불펜투수가 수술로 이탈하면서 전력 보강이 더 필요해졌다. 결국, LG는 김강률과 FA 계약으로 불펜을 추가로 보강했다.
한편 LG는 13일 삼성으로 이적한 FA 최원태의 보상선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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