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에 래커로 '부역자' 쓰고 음식물 쓰레기도 놓고 가
경기 양평경찰서 전경 |
김 의원 사무실에는 지난 10일 건물 계단에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비닐봉투가 발견된 사건도 있었는데, 그 일 역시 이 남성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13일 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양평군 양평읍 김 의원 지역구 사무실 입구와 외벽에 붉은색 래커로 '부역자'라는 비방 글귀를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확인해 이날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를 모두 인정했으며, 앞서 지난 10일 음식물 쓰레기를 사무실 건물에 놓은 것도 자신이 한 일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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