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금)

전현무, 268kg 다이어트女에게 응원 건넸다 “살 더 빼면 비건 식사 대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전현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인 전현무가 체중 268kg를 기록했던 여성의 근황을 듣고, 그의 다이어트를 위한 약속을 걸었다.

지난 12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와!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 9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세상에 이런 1위’ 코너에서 국내 여성 최고 체중을 기록한 주인공이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이날 국내 여자 몸무게 1위로 알려진 백진희 씨의 근황이 밝혀졌다. 그는 최고 체중 268kg 기록한 바 있다. 다만 현재는 80% 위절제술과 균형 잡힌 식사 등을 통해 70kg 이상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백씨는 일어나자마자 체중계에 올라갔지만 에러 표시가 났다. 일반 체중계로는 몸무게를 잴 수가 없기 때문. 그는 “체중계의 한도가 180kg 정도라고 하는데 거기까지 빼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도 상체를 숙이지 못해 양말을 신거나 발톱을 깎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백씨는 “음식은 생각 없이 먹어야 한다”며 “생각하며 먹으면 자꾸 먹고 싶은 것이 떠오르기 때문이다”라며 식단과 다이어트에 관한 고충을 토로했다.

백씨는 처음부터 비만 체질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는 “친엄마에게 들은 건데 제가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고 했다”며 “초등학교 6학년 때 키 165cm 47kg이고 중3때 170cm에 65kg 정도 나갔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전현무가 백진희 씨에게 응원을 건넸다.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살이 찌기 시작한 기점은 중3에서 고1을 넘어가던 사이. 당시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혼자 나와서 살게 된 후이기도 하다. 그는 “엄마가 제게 ‘너를 보면 아빠가 생각나서 힘들다’고 말해 그때부터 안 보고 살게 됐다”고 가정사를 토로했다.

이에 백지영은 “다이어트를 하는 데 동기부여가 필요하지 않냐”며 “88사이즈가 들어가는 몸무게까지 빼면 나는 옷 한 벌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때는 운동화도 신을 수 있을 거다”라고 응원을 건넸다.

게스트로 출연한 주원 역시 “건강식으로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영 또한 “뮤지컬에 초대하겠다”고 말한 상황. 전현무는 “최현석 셰프가 비건 음식도 하는 거 알지 않냐”며 “그 식당으로 모시겠다”고 거들었다. 그는 “다이어트 열심히 하고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파이팅하길 바란다”며 진심을 표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