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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30분 타고 1300만원"...칠레 공항서 택시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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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수도 산티아고 근처에 있는 국제공항을 오가는 외국인 여행객들에 '바가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잠깐 탔는데 수백만 원이 나왔다"는 경험담이 쏟아지고 있다는데요. 함께 보시죠.



칠레 수도 산티아고 근처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

'바가지 주의보'가 내려졌다는데?

이어지는 외국인 여행객들의 '바가지' 경험담

"공항에서 호텔까지 20~30분 탔는데

1300만 원 뜯겼다"

"잠깐 탔는데 수백만 원 나와"

문제는 '택시 기사'였다

이들은 등록도 안 된 '비공식 기사'

주로 심야 시간대 도착한 외국인 노려

알고 보니 '피해자 모집책'

칠레 경찰은 바가지요금 청구한 9명

사기 혐의로 검거

이들이 챙긴 금액은 1억 페소,

우리 돈 1억 4700만 원

현지 경찰

"공항 출구에 '공식 택시' 안내판 피하라"

주칠레 한국대사관

"출구 옆 부스 이용해 선 지불, 후 탑승" 조언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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