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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아일릿, 유튜브도 꽉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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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올 한 해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며 문화적 영향력을 끼친 아티스트 중 한 팀으로 꼽혔다.

12일 발표된 유튜브 글로벌 문화 및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데뷔곡 'Magnetic'이 대한민국 ‘최고 인기곡’과 ‘쇼츠 최고 인기곡’ 부문에서 모두 3위를 차지했다. ‘쇼츠 최고 인기곡’ 3위는 K-팝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또한 아일릿은 영화·밈(meme)·스포츠·예능·음악 등 문화의 주요 순간을 조명하는 유튜브 ‘인기 주제’ 리스트에도 포함됐다. 이는 올해 새롭게 등장했거나 사용자 관심 지표에서 두드러지는 증가가 있어 뚜렷한 인기를 얻은 것으로 판단되는 주제를 모아놓은 리스트다.

여기에는 ‘올림픽’, ‘눈물의 여왕’, ‘마라탕후루’, ‘흑백요리사’, ‘선재 업고 튀어’ 등 2024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키워드가 즐비하다. 이 가운데 아일릿은 당당히 한 축을 이루며 자신들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도 아일릿을 주목했다. NME는 지난 11일(현지시간) ‘2024년 최고의 케이팝 노래 25선’(The 25 best K-pop songs of 2024)을 공개하며 아일릿의 ‘Magnetic’을 3위로 소개했다. NME는 'Magnetic'을 두고 “가장 중독성이 강한 곡 중 하나다. 꿈결 같은 신디사이저, 흩어지는 비트 등 아일릿이 선보이는 조화로운 음악은 마법과도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일릿의 일본 내 인기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Magnetic'은 최근 발표된 일본 유튜브 연간 랭킹에서 ‘최정상 쇼츠 곡’(집계기간 2024년 1월 1일~10월 31일) 5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은 각 곡을 활용한 유튜브 쇼츠 동영상의 일본 내 업로드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데, 10위권 내 이름을 올린 K-팝은 ‘Magnetic'이 유일했다.

또한 이 노래는 1년 동안 일본 소재 음식점과 소매점, 상업 및 공공 시설 등 점포에서 많이 흘러나온 곡을 대상으로 하는 ‘유센 뮤직 어워드 2024’의 ‘유센 히트 K팝’ 부문(집계기간 2023년 11월 24일~2024년 11월 21일) 1위에 올랐다.

한편 아일릿은 지난 3월 데뷔와 동시에 미니 1집 타이틀곡 ‘Magnetic’ 열풍을 일으키며 ‘슈퍼 신인’ 수식어를 얻었다. 이 노래는 K-팝 데뷔곡 최초로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한 바 있다.

아일릿은 오는 15일 진행되는 ‘2024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 16일 일본 ‘CDTV 라이브! 라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 25일 SBS ‘가요대전’, 27일 일본 TV 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31일 ‘홍백가합전’ 등에 연달아 출격한다. /cykim@osen.co.kr

[사진] 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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