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정일우/사진=헤럴드POP DB

배우 정일우가 자신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피해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정일우는 자신의 SNS에 "팬 여러분께. 이번에 일부 팬 여러분께서 마음 아픈 행동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깊이 걱정하고 있다. 여러분의 안전과 안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드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 있어 팬 여러분과의 신뢰 관계는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라며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팬 여러분께서는 수상한 연락이나 요구에 대해 충분히 주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조금이라도 불안하게 느끼는 일이 있다면, 즉시 경찰이나 전문 상담 창구에 상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일우는 "앞으로도 여러분과의 소중한 유대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하겠다"며 "여러분의 안전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제이원 인터내셔널 컴퍼니 역시 "최근 정일우 배우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해외 팬 분들이 이러한 피해를 더 많이 보고 있다는 사실에 소속사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정일우 및 제이원 인터내셔널 컴퍼니는 팬 여러분께 절대 개인적으로 연락하거나 금전적 요구를 하지 않는다. 이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고 의심스러운 연락은 즉시 삭제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팬분들께서는 현지의 보이스피싱 신고 절차에 따라 신고하시고, 필요 시 소속사 이메일로 해당 사례를 알려주시면, 참고하여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일우는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가제)’에 출연한다. 베트남과 한국을 배경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정일우는 극 중 주인공 환의 어머니인 홍 다오의 전 남편 정민 역으로 등장, 작품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다음은 정일우 글 전문

-팬 여러분께
이번에 일부 팬 여러분께서 마음 아픈 행동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깊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안전과 안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드리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팬 여러분과의 신뢰 관계는 무엇보다 소중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팬 여러분께서는 수상한 연락이나 요구에 대해 충분히 주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조금이라도 불안하게 느끼는 일이 있다면, 즉시 경찰이나 전문 상담 창구에 상담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과의 소중한 유대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안전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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