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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부부간의 갈등을 방송 소재로 삼아놓고 이를 두고 이야기하는 시청자들에게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방송만 세번째 나온 '이혼숙려캠프' 본능 부부에 대한 얘기다.
12일 본능부부 아내 김보현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문득 생각나지만 우리나라는 꼭 좋은 모습은 안 보이고 안 좋은 모습만 보이면 쥐잡듯이 잡고 좋은 모습은 배 아프고 안 좋은 거는 난리인 거 같다. 참 그렇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닌데"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우리가 어찌 키우던 뭔 상관 내가 굳이 상세히 이야기해야 돼? 뭔 상관ㅋ 살다 보면 놓치는 부분이 있고 살다 보면 실수할 수 있고 나야 결혼도 멋모를 때 해서 배우는 게 있음 공부하는 게 있음 더 늦게 했겠지 이게 내 선택이라 후회 없고 다시 첨이라 생각해"라는 글을 더했다.
끝으로 남편 사진을 게재하며 "사랑해 은석씨♡인스타 잘 안 하는 남편 나의 자유시간"이라며 "요새는 안 싸우는데 안 싸운 지 오래된 듯 그만큼 이제 서로가 지치고 알아가기까지는 힘든 과정. 지금도 그렇지만 인생은 숙제 같다. 살도 빠지고 난 찌고 힘든 일 겪고 나니 웃을 날이 오겠지 나밖에 모르는 남자 내 그대로 사랑해 주는 사람"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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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 부부 아내는 12년간 7번 임신을 했고, 첫 임신은 미성년자일 때였다. 두 사람은 10살 차이로 MBN '고딩엄빠2'를 시작으로 SBS 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올해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다.
이들 부부는 현재 무직 상태다. 아이들 앞으로 나오는 월 300만 원의 지원금으로 살아가고 있다. 방송에서는 아동학대 논란도 있었다. 본능부부 남편이 불고기를 자신만 먹고 아이들에게 라면을 끓여주는 모습에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들 부부는 부모로서의 기본적인 도의를 지키지 않고 자신들의 욕구만 충족시키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아이는 부모의 보호와 사랑을 받을 권리가 있으나 가장 소외돼 비쳤다. 무책임한 방치에 시청자들은 아동학대 사건을 조사해 달라는 민원을 넣기도 했다.
부부간의 갈등을 소재로 세 번째 프로그램에 출연해놓고, 시청자들을 향해 안 좋은 점만 본다며 "쥐잡듯 잡는다"고 발언, 아이들을 방치해놓고 "뭔 상관"이라고 언급해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그럼 왜 나와 방송에", "문제없으면 여기저기 방송에 왜 나오신 거냐', "비난의 화살은 싫고 출연료는 탐나요?", "뭔 상관이냐고요? 아이들이 불쌍해서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각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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