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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추영우 주연의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시청률 상승세를 탔지만,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여파가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면서 뉴스 특보로 인해 방송이 두 차례 결방하게 된 것.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당초 4화가 14일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뉴스특보로 편성이 변경되면서 하루 결방하고, 15일 오후 10시 30분에 4회를 방영하게 됐다. 지난 7일 결방에 이은 두 번째 결방이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닐슨코리아'는 1회 4.2%로 시작해 2회 6.8%로 2.6% 포인트 상승했다. 이후 한차례 결방하고 3회를 방송했지만 7.8%를 기록, 결방 여파 없이 꾸준한 상승세를 그려왔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서는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및 중화권 포함 8개국 TOP 10 진입과 함께 글로벌 8위로 첫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차별화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이 이뤄낸 성과다. '옥씨부인전'은 한국적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주로 지배층의 삶을 다루던 기존 사극에서 벗어나 노비의 삶과 그들의 현실적 문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차별화를 이룬 것.
타이틀롤을 맡은 임지연은 또 한 번 얼굴을 갈아 끼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글로리'에서의 '박연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가짜 옥태영'의 강인함과 영민함을 온몸으로 표현해 내며 서사에 깊이 빠져들게 하고 있다.
추영우는 1인 2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브라운관 신성의 등장을 알렸다. 극 초반 '송서인'으로 예술혼을 불태우고, 순애보적 사랑을 보여주는 인물을 연기했던 추영우는 3회부터 보다 묵직한 카리스마가 있는 '성윤겸'으로 분해 활약하고 있다.
제작사 SLL 관계자는 "'옥씨부인전'의 초반 상승세와 글로벌 흥행은 사극 장르가 가진 잠재력을 수치로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사극 장르도 꾸준히 제작될 수 있도록 우수 콘텐츠 기획과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옥씨부인전' 4회에서는 가짜 옥태영을 떠났던 천승휘가 다시 한번 그와 마주하게 된다. 가짜 옥태영에게 청혼서를 보냈던 성윤겸의 이야기도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라 같은 얼굴을 한 두 사내와 얽힌 가짜 옥태영의 운명에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출처 = SLL, 코퍼스코리아]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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