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연속 수상을, 세븐틴은 데뷔 후 첫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에서 정국은 '2024 BBMAs'에서 솔로 정규 1집 '골든'으로 톱 K-팝 앨범, 이 앨범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로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13일(한국시간) 열린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K-팝 앨범'과 '톱 글로벌 K-팝 송'을 수상했다. [사진=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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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은 지난해 '2023 BBMAs'에서 '톱 글로벌 K-팝 송'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같은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정국은 군 복무 중 이같은 소식을 알려 기쁨을 더했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는 이날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를 받았다. 지난해 '톱 K-팝 앨범'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스트레이 키즈가 12일 열린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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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에 있는 스테이(팬덤명: STAY)에게 정말 고맙다. 스테이가 저희 곁에 있어서 이런 소중한 상도 받고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같다. 모두 팬분들 덕분"이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2년 연속 퍼포머로 출격해 '글로벌 스타디움 아티스트' 진가를 발휘했다. '빌보드 200' 5연속 1위에 빛나는 미니 앨범 'ATE'(에이트) 타이틀곡 'Chk Chk Boom'(칙칙붐)과 수록곡 'JJAM'(쨈) 퍼포먼스로 사로잡았다.

세븐틴은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수상자로 호명, 데뷔 후 첫 빌보드 시상식에 입성했다. 이 부문은 한 해 동안 가장 성공적인 투어를 개최한 K-팝 아티스트에게 수여된다.

세븐틴이 미국에서 진행된 '2024 BBMAs'에서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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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은 "우리의 놀라운 팬 캐럿(CARAT. 팬덤명) 덕분에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캐럿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려고 노력하는데, 팬 분은 언제나 그보다 큰 사랑으로 놀라움을 주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우리 모두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캐럿 분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을 느끼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가 한창일 때 이 상을 받아 더욱 의미 있다.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며 음악으로 관객 한 분 한 분에게 가까이 다가가라는 뜻으로 주시는 상 같다"라며 "다시 한번 캐럿 분들과 세븐틴 투어에 함께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음악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와 행복을 전달해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최고 영예인 '최우수 아티스트 상'을 비롯해 '톱 빌보드 200 아티스트', '톱 100 핫 100' 아티스트' 등 10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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