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역대 최저치인 1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1%로 전주 대비 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보수 핵심 지지층인 대구·경북 지역 지지율은 16%로, 전주(21%)보다 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부정 평가가 53%로, 긍정 평가 38%를 앞질렀습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는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비상계엄 사태(49%)를 꼽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는 75%가 찬성했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21%에 불과했습니다.
한국갤럽은 "8년 만에 다시 맞이한 탄핵 정국이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갤럽에 따르면 2016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11월 초부터 12월 9일 탄핵안 가결 직전까지 6주간 4~5%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8%였습니다.
(취재 : 제희원 / 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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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1%로 전주 대비 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보수 핵심 지지층인 대구·경북 지역 지지율은 16%로, 전주(21%)보다 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부정 평가가 53%로, 긍정 평가 38%를 앞질렀습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는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비상계엄 사태(49%)를 꼽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는 75%가 찬성했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21%에 불과했습니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27%, 반대는 66%로 집계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찬성이 97%, 반대가 3%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은 "8년 만에 다시 맞이한 탄핵 정국이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갤럽에 따르면 2016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11월 초부터 12월 9일 탄핵안 가결 직전까지 6주간 4~5%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8%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취재 : 제희원 / 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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