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정계 퇴출각"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SNS 갈무리)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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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인 이수정 경기도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부정선거 의혹을 거론했다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으로부터 "당장 정계에서 퇴출시켜야 할 망상가"라며 호된 되치기를 당했다.
이 교수는 13일 자신의 SNS에 "탄핵이 된다손 치더라도 선관위는 꼭 털어야 할 듯. 아래 정보가 가짜뉴스인지는 꼭 확인이 필요하다"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담은 이른바 찌라시(정보지)를 공유했다.
해당 정보지는 '중앙선관위 서버=> 비투엔=> 쌍방울=> 이재명, 북한..??'이라는 내용으로 △ 선관위 서버 관리업체인 '비투엔' 위치는 쌍방울 본사 △ 쌍방울은 이재명 대북 송금을 북한에 대납한 업체다 △ '통합 선거인명부'가 북한으로 유출됐거나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닫고 있다.
이 교수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느냐'고 비판을 받자 얼마 뒤 관련 게시글을 지웠지만 이준석 의원을 피하진 못했다.
이 의원은 "대선 때 이런 분을 선대위에 들이면 안 된다고 내쳤는데 아직 이러고 있다"며 "보수는 이런 사람들을 싹 정리 안 하면 앞으로 어떤 선거도 못 이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죄심리학자라며 방송에 다른 사람 심리 분석하던데 스스로가 망상이다"며 "그냥 이런 사람은 빨리 정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4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부정선거 의혹이 비상계엄 선포의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혀 야당으로부터 "유튜브 음모론에 빠진 궤변이다"고 비판을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것으로 윤 대통령이 당선된 시스템에 대한 자기부정"이라고 전면 반박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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