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까지 맞춤형 시스템 개발 완료
분당서울대병원, 입원 예약 시간 7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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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의 병원 정보기술(IT) 솔루션 자회사인 포씨게이트는 고려대의료원의 모바일 입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은 모바일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편의성과 병원 관리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 계약에 따라 포씨게이트는 ‘큐어링크 솔루션’을 활용해 내년 상반기까지 고려대 구로병원·안암병원·안산병원 등에 적용되는 모바일 입원 플랫폼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다.
큐어링크 솔루션은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카카오톡 채널을 하나로 연결해 환자들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알림톡만으로 병원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IT 기술이다.
고려대의료원 모바일 입원 플랫폼 역시 환자들이 원무 창구를 찾을 필요 없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입원 접수부터 병실 배정, 입원 약정서 작성 등 수속 절차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포씨게이트는 환자와 보호자의 병원 이용 및 대기 시간이 줄고 편의성이 제고돼 고려대의료원에 대한 전반적 고객 만족도도 향상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실제 포씨게이트의 스마트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한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1일 250명 입원 기준 창구에서 소요되는 입원 예약 시간이 750분에서 225분으로 약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수속 소요 시간도 1250분에서 550분으로 약 56% 줄었다.
고려대의료원 관계자는 “모바일 입원 플랫폼으로 환자 안내에 따른 부담과 단순 업무가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스마트병원 구축으로 ‘의료의 질 향상’이라는 본연에 집중하고 업무 효율성 또한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포씨게이트 대표는 “각각의 병원 환경과 특색에 최적화된 환자 편의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따”며 “앞으로도 환자와 병원 모두가 만족하는 첨단 스마트 병원 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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