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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요 공격수 황희찬이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12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한 소식은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에 불을 지폈다.
로마노는 "황희찬은 여전히 여러 구단의 2025년 영입 명단에 올라 있다"고 밝히며 "지난 여름 마르세유가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75억 원)를 제안했지만 울버햄튼은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로마노의 발언은 곧 울버햄튼의 복잡한 상황과 맞물리며 황희찬의 미래를 둘러싼 논의로 이어졌다. 게리 오닐 감독 체제 하에서 침체에 빠진 울버햄튼이 강등권으로 추락하면서 팀과 선수 모두 새로운 국면에 직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황희찬은 2019-20시즌 잘츠부르크에서 폭발하며 유럽 주요 클럽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유럽5대리그에서 전성기 시작을 알리는 듯 했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1년 여름, 깜짝 임대로 울버햄튼에 합류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황희찬은 빠르게 데뷔골을 터뜨리며 두각을 나타냈고, 울버햄튼은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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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활약은 울버햄튼의 신뢰로 이어졌다. 구단은 2028년까지의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며 연봉을 두 배 이상 상향시키는 조건을 내걸었다. 황희찬도 울버햄튼에서의 생활에 만족하며 재계약에 동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희찬은 프랑스 리그앙 올랭피크 마르세유로에 큰 관심을 받았다. 마르세유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단장까지 나서 황희찬을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꽤나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2500만 유로의 제안을 울버햄튼에 전달했다. 하지만 오닐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황희찬은 잔류를 결정했고, 울버햄튼 역시 주전급 공격수를 잃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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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매체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지금까지 울버햄튼의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임을 입증했지만, 현재의 경기력으로는 미래를 보장받기 어렵다"고 평가하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어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이 잔류할 가능성도 있지만, 2,000만 파운드(약 363억 원) 이상의 제안이 온다면 구단이 그를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울버햄튼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수비 보강이 절실하며, 이를 위한 자금 확보 수단으로 황희찬의 매각이 고려되고 있다.
프랑스의 '풋 메르카토'와 '레퀴프' 역시 황희찬이 여전히 마르세유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음을 보도하며, 울버햄튼과 마르세유 간 협상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마르세유뿐 아니라, 스페인과 독일의 구단들 역시 황희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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