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금)

장나라 "간수치 비정상→위궤양·장천공…전성기, 늘 지쳐 있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가수 겸 배우 장나라. /사진=유튜브 채널 '채정안TV' 영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장나라(43)가 가수 전성기 당시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나라야 너 이런 캐릭터였니?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머니투데이

/사진=유튜브 채널 '채정안TV' 영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영상에서 채정안과 장나라는 '가수 출신'이라는 두 사람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채정안은 "그때 내가 라디오 부스 이런 데서 나라랑 같이 방송했던 기억이 난다"고 함께 가수로 활동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나한테 먼저 인사를 하러 왔는데, 인사하는 모습이 귀찮아 보였다"고 떠올렸다.

이에 장나라는 "아니다. 귀찮은 게 아니라 늘 지쳐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체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걸 넘어서니까 막 몸에 병이 생기더라"라며 당시 건강이 안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에는 간수치도 정상이 아니어서 계속 약을 먹었고, 위궤양에 장천공. 막 몸이 여기저기 다 뚫리고 난리가 났었다"며 "몸이 너무 힘드니까 만사 가장 편하게 신발 대충 구겨 신고, 되는대로 살았다"고 설명했다.

채정안은 "되는 대로 사는데, 뭐만 하면 히트되고 그러지 않았냐. 네가 마지막에 10대 가수상 받고 할 때 부럽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장나라는 "운이 너무 좋았다. 여러 가지가 너무 아름답게 맞았고, 신기하게도 어딜 가도 도와주는 사람들이 나타나서 그렇게 좋은 상도 타도 그랬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각해보면 정말 감사한 것밖에 없던 시절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제가 계속 일하고 있는 게 (감사하다) 저보다 잘하는 사람도 너무 많지만 일이 들어오는 것 자체가 축복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나라는 2001년 가수로 데뷔한 후 시트콤 '뉴 논스톱'과 배우 '명랑소녀 성공기' 등의 드라마로 연기자로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에도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나의 해피엔드' '패밀리 '굿파트너' 등에 출연하며 20년 넘게 활약 중이다.

채정안은 1996년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데뷔했으며, 1999년 '무정'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해 신인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채정안은 '해신' '커피프린스 1호점' '카인과 아벨'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