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후 이범호 감독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4.12.13.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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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전문]2024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 소감
◇투수
▲카일 하트(NC) = 불참으로 전민수 NC 코치가 대리 수상. 하트 선수가 정말 열심히 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잘 전달하겠다.
◇포수
▲강민호(삼성) = 상 받을 거란 생각 못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받게 돼 기분 좋다. 당연한 주전이라는 위치가 아닌 후배들과 경쟁해야하는 위치다. 내년에도 후배들과 멋지게 경쟁해서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TV로 보고 있을 가족들 사랑한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LG 트윈스 오스틴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4.12.13.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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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오스틴 딘(LG) = 와우, 와우, 와우. 많은 재능있는 선수들 사이에서 골든글러브 상을 받게 돼 정말 겸손한 마음이다. 이 상은 저희 팀 동료들과 코치진이 없었다면 없었다. 나를 최선으로 이끌어 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LG 구단에도 감사하다. 나를 믿어주고 멋진 팀을 대표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투표해주고 지지해주신 기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팬여러분, 경기장 안에서 그리고 밖에서 항상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항상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가장 중요한 가족들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한다. 이 상은 선수로서, 한 사람으로서 계속 발전하라는 의미로 알겠다. KBO 일원이 된 걸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2루수
▲김혜성(키움) = 불참으로 박정음 키움 코치가 대리 수상. 김혜성 선수를 대신해 받은 이 상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
◇유격수
▲박찬호(KIA) = 드디어 이 자리에 오르게 됐다. 정말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재능을 가진 선수로서, 오래 걸리기도 했고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런 힘든 시간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게 몸과 마음을 만들어준 부모님과 언제나 곁에서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 사랑하는 딸들, 본인의 딸보다 자식처럼 아들처럼 챙겨주시는 장모님도 감사하다. 올 시즌 할 수 있는 모든 걸 한 것 같다. 우승도 했고, 유격수로 받을 수 있는 상도 받았다. 절대 안주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어느 구장을 가더라도 원정이라는 느낌이 안들게끔, 주눅들지 않게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
◇3루수
▲김도영(KIA) = 입단할 때부터 이 상을 받을 거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훌륭한 선배님들이 3루에 계셔서 못 받을 줄 알았는데 받게 되니 영광스럽고 행복하고 재미있다.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많은 도움 주신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닝 파트 코치님들께 감사하다. KIA에 전폭적인 지원해주신 대표팀, 구단주님께도 감사하다. 골든글러브를 마지막으로 일상으로 돌아가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 올해 좋았던 부분에 절대 안주하지 않고, 받은 트로피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응원을 보내주신 한국 야구팬들께 감사하다.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연말 보낼 수 있길 바라겠다.
◇지명타자
▲최형우(KIA) = 아시다시피 나이가 많은 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다시 한 번 와서 설 수 있게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정말 완벽했던 한 해를 치른 것 같다. 선수들과 KIA 팬분들과 어우러져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집에서 최대한 스트레스를 안 주려는 아내와 다시 스트레스를 주는 아이들, 고맙고 사랑한다. 우리나라가 많이 힘든데 야구 팬분들은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고 있다. 2024.12.13.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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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구자욱(삼성) = 올 시즌 정말 감동적인 순간들이 많았다. 모두 팬분들의 뜨거운 열기 때문에 더 감동적인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열심히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박진만) 감독님과 삼성 열혈팬이신 유정근 사장님께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싶다.
▲빅터 레이예스(롯데) = 불참으로 박준혁 롯데 단장이 대리 수상. 한 선수가 144경기를 전 경기 출전한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우리 레이예스가 팀에 헌신하는 마음으로 한 시즌을 잘 치렀다. 레이예스 말을 대신 전하겠다. 올 시즌 한국 야구에 적응하고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 팀 동료들과 감독님, 코칭스태프에 감사 내년에는 개인 수상보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멜 로하스 주니어(KT) = 불참으로 유한준 KT 코치가 대리 수상. 로하스가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는데, 잘 전달하겠다.
◇페어플레이상
▲원태인(삼성) =한 해를 마무리하는 멋진 자리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그라운드에서 매순간 최선다하는 게 프로 자세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한 게 좋은 상 받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상의 1회 수상자가 박진만 (삼성) 감독님이신 걸로 안다. 감독님의 길을 따라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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