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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비상! 주급 6억 처분 어쩌나…반값 할인에도 관심 구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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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내 상징과 같은 공격수인 마커스 래쉬포드와 결별을 추진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준수와 아모림 감독에게 이적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에 대한 이적 제안을 들을 것"이라고 13일(한국시간) 독점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포드에 대한 4000만 파운드 이적 제안을 고려할 것이지만, 1월 이적시장에선 입찰자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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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을 시작으로 줄곧 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뛴 래시포드는 구단의 핵심적인 인물이다. 2018-19시즌 알을 깨고 나왔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골 6도움으로 팀 공격의 중심에 선 것. 그 다음 시즌엔 17골 7도움으로 맨유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2020-2021시즌에는 11골 9도움, 2022-2023시즌엔 17골 5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맨유는 래시포드에게 팀 내 최고 주급을 약속했다. 래시포드가 받는 주급은 무려 32만5000파운드(약 5억 9,300만 원). 지난 2023년 7월 맨유와 계약 기간을 2028년 여름까지 늘리는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재계약을 맺자마자 래시포드는 추락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7골 2도움으로 주춤하더니, 이번 시즌은 15경기 4골 1도움에 머물러 있다.

부진과 함께 팀 내 분위기까지 망쳤다.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도중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래시포드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한 클럽에 다녀온 뒤 구단 훈련에 불참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지난 FA컵 뉴포티 카운티와 4라운드 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알고 보니 클럽을 갔다 온 사실이 알려졌다. 클럽을 다녀온 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훈련과 경기에 빠지게 된 것이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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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 루머가 나는 등 입지가 불안했으나 팀에 남아 올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에릭 텐 하흐 감독 첫 번째 시즌에 래시포드가 30골을 넣었을 때, 그에 대한 요구 가격은 1억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래시포드가 경기력을 잃었고, 지난 시즌 주급 32만5000파운드 짜리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가치가 절반 이상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래시포드가 이적 대상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또 다른 이유는 잉글랜드 국내 선수라는 점이다. 잉글랜드 국내 선수를 판매하는 것은 PSR 대차대조표에서 100% 수익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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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금이 절실하다. 래시포드뿐 아니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안토니 등 다른 선수들도 이적 시장에 내놓을 생각이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맨유는 수비수 마르티네스를 팔아 현금을 챙기려 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마르티네스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면 이적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를 포함한 기존 선수들을 내보내면서 아모림 감독 입맛에 맞는 선수단을 꾸리는 것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니 요로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판매할 가능성도 있다.

가장 유력한 외부 영입 후보는 스포르팅 리스본 소속 떠오르는 스트라이커인 빅트로 요케레스다.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포함 22경기 뛰며 25골을 넣었다. 무엇보다 아모림 감독 아래에서 잠재력을 만개했다는 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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