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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세미가 세상을 떠난 동료 故 성용을 애도했다.
12일 박세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는 ‘[-20kg다이어터] 몸도 마음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박세미는 “다들 아시다시피 제가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 오빠가 그렇게 됐다”며 성용의 죽음을 언급했다. 이어 “과거 용이 오빠와 찍은 영상을 보며 댓글을 달아주셨더라. ‘왜 아무 말 없냐’는 댓글도 다 봤다”며 “발인식 다녀왔고 날을 샜다. 내가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박세미는 “너무 많이 울어서 눈물도 안 나올 거 같았는데 또 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아쉬운 건 오빠와 나와의 재밌는 영상은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거다. 난 항상 ‘이건 용이 오빠랑 하면 너무 재밌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다시는 그런 영상을 찍지 못한다는 게 너무 아쉽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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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는 “저는 그래도 똑같이 영상을 찍으며 살아가겠죠”라며 마무리했다. 또 성용과 함께 보냈던 일상을 공유하며 “무섭다고 치과도 안 갔던 겁많은 오빠가 거기서는 잘 지내고 있나”라며 “다시 만나면 항상 그래 왔듯이 욕 한번 시원하게 하고 안아줄게”라고 그리움을 표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유튜브 채널 ‘쓰리콤보’ 측은 멤버 성용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성용은 향년 35세로 생을 마감했으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성용은 윤형빈소극장과 김대범소극장, 갈갈이홀 등에서 활동했다. 2019년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일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성용은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 출연해 박세미와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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