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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대성, '2NE1 필요없는 멤버=공민지' 실언 또 무릎꿇고 사과 "그럴 줄 몰라"('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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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집대성'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대성이 또 한 번 실언을 사과했다.

13일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우리 예순까지만 이러고 놀자 | 오빠!! 나도 그땐 할머니예요!! | 집대성 ep.35'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집대성'의 게스트는 2NE1의 리더 씨엘이었다. 씨엘은 대성이 '채린(씨엘 본명)이 노래가 굉장히 늘었더라'라고 발언한 것에 "깜짝 놀랐다. 그런 얘기를 해줘서"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나 대성은 "나는 걱정을 했다. 오랜만에 뭉치기도 했고, 누군가가 굉장히 연습을 안 나온다"라고 모함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성은 "장난이고 연습을 진짜 매일 같이 했다더라. 내가 다라 누나(산다라 박)랑 샵이 같은데 내가 일정이 있어서 갈 때마다 다라 누나가 있더라. 연습 잘하고 있냐고 물었더니 '거의 기계처럼 하고 있어' 이러더라. 미친듯이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씨엘은 "저희 3개월을 매일 연습했다. 추석 때도 나와서 했다"고 공감했다.

지난 2월 대성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나락퀴즈쇼'에 출연해 '2NE1 중 없어도 되는 멤버는?'이라는 질문에 공민지를 선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대성이 "민지한테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제대로 사과도 좀 하고"라며 당시 발언을 언급하자, 씨엘은 "깜짝 놀랐다. 오빠 혼나야 한다. 그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라고 정색을 했다.

이에 대성은 무릎을 꿇고 "나도 그럴 줄 몰랐다"며 연신을 고개를 숙였고, 씨엘이 "저한테 할 게 아니다"라고 하자 "내가 그거 보고 민지한테 바로 사과했다"고 다시 한 번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대성은 씨엘과 편하게 장난을 치다 "채린이가 이렇게 귀엽고 인간적인 모습이 있는데, 보기 힘들지 않나. 나는 이런 채린이가 훨씬 사랑스럽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씨엘은 "그때 (YG에는)우리만 여자들이었다. 다 남자였어서 여자 동료를 어떻게 대해야 할줄 몰랐던 것 같다. 잘못가서 처음부터 놀린거다. 내가 그때 울었어야 했다. 한 번씩은 화장실 가서 울었었다. 근데 나만 안 울었다"고 했다. 그러자 대성도 "정복하지 못한 상이다. 우리 채린봉이다"라고 답해 폭소를 더했다.

연애 질문도 나왔다. 대성은 "연애는 안 한다. 근데 마흔 전엔 가고 싶다. 정신 차려보니 35살 되긴 했는데, 다들 내 주변에서 노력하라고 한다. (밖으로)나가야 한다"고 했다. 씨엘도 "나도 결혼 생각 있다. 아기도 너무 좋아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떨까. 씨엘은 "2NE1 투어가 거의 1년 잡혀있어서 일단은 이거에 집중하고 슬슬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대성은 "시너지를 맛봤으니까,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각자 활동을 하다 조금씩 맛을 보니까 (옛날)생각도 나고 너희들을 보면서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너희들에게 고맙다"고 했고, 씨엘은 감동 받은 눈빛으로 "오빠랑 다 와줘서 더 특별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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