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4 (토)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종합]'워킹맘 가정' 늦둥이 금쪽이, "가난은 물려주지 않겠지만 아이는 외로워"('금쪽같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조나연 기자]
텐아시아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족에게 난폭하게는 하는 딸 부잣집 늦둥이 금쪽이가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딸 부잣집은 늦둥이 아들과 전쟁 중'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세 자매와 늦둥이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와 아빠가 출연했다. 엄마는 막내 금쪽이에게 사랑을 듬뿍 주고 있다고 하지만, 딸을 키우던 경험만으로는 늦둥이 아들을 양육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특히, 금쪽이가 사소한 일에도 감정을 폭발시키고 가족에게 난폭하게 행동한다며 걱정했다.

금쪽이는 화가 나면 주체를 하지 못하고 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난폭한 언행을 보였다. 이에 금쪽이를 오냐오냐한 거 아니냐'는 질문에 금쪽이 엄마는 "첫째, 둘째, 셋째도 엄하게 키웠다. 예쁜 만큼 그렇게 넷째도 키웠다"고 답했고, 금쪽이 아빠는 "오냐오냐하는 편이긴 하다"고 수긍했다.
텐아시아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오냐오냐하면 버르장머리가 없긴 하죠. 오냐오냐 크면 자기밖에 모르는 채로 큰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봐야 하는 건 오냐오냐 크면 자기가 사랑받는다고 느끼게 때문에 자기를 사랑해 주는 사람하고 잘 지내기 마련이다. 반면 이 아이는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공격적이다"고 얘기했다.

금쪽이가 무슨 행동을 해도 귀여워하는 금쪽이 엄마에게 오 박사는 "금쪽이의 문제를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을 안 한다. 심각한 상황을 축소하는 경향이 있다"며 "따끔한 훈육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애써 웃는다거나 아니면 귀엽다고 머리를 쓰다듬는다든가 뽀뽀를 한다든가. 평소에 그런 행동을 하는 건 누가 뭐라고 하냐. 문제 상황에서 이렇게 하는 것이 아이한테는 매우 잘못된 메시지로 전달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워킹맘인 금쪽이 엄마는 세 딸에게 동생에게 육아를 맡겼다. 이에 오 박사는 "엄마는 효율성에 원칙에 대체 인력을 갖다 넣는다. 심지어 딸뜰한테 시킨다. 그러니까 누나들도 동생을 이뻐하지만 예뻐하는 상호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미용실 다른 직원분들처럼 지시에 따르는 느낌이다. 심각한 갈등을 피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온 마음을 다해서 나의 문제를 안다 한다고 느끼는 거다"고 설명했다.

텐아시아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텐아시아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오 박사는 "굉장히 많은 문제가 있다. 이 심각성을 느껴야 된다. 열심히 돈 버느라고 사업을 열심히 하시는 것 같은데 그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중요한 것도 많이 있다. 가난만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 매진을 하면 가난은 안 물려준다. 마음의 황폐함을 물려준다"고 조언했다.

또한 오 박사는 "금쪽이가 이렇게 큰다면 주변에 사람이 아무도 없을 거다. 외로움을 물려주게 된다"며 "따뜻한 기억이 평생 힘들 때 힘이 된다. 그것을 물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쪽이의 속마음도 공개됐다. "지금 학교생활은 어때?"는 질문에 금쪽이는 "심심해요. 놀 때도 내가 화를 내니까 친구들도 불편해하고 나랑 안 놀려고 하는 것 같다"며 "화를 참는 게 어렵냐는 질문"에 "(나도 모르게) 점점 더 화가 난다. 못 참겠다. 화내고 나면 '왜 그랬지?'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