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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뛸 수 있는 시간이 2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최근 "손흥민은 향후 2년 안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기량 확인을 느끼는 듯 대체자 물색에 한창이다. 손흥민이 새해 33살이 되는 나이를 고려하면 3년 더 잔류하는 것은 괜찮은 제안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갈수록 출전시간 확보를 놓고 난관에 부딪힐 전망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이 이를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현재 임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1년 연장이 더해진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최근 재계약 이슈가 불거지면서 토트넘에 3년 정도의 기간 보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브 미 스포츠는 토트넘이 재계약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고 2026년에 손흥민과 결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미래를 계획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팀의 스타 중 한 명인 손흥민은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올해나 내년에 클럽을 떠나는 걸 수용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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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의 재능 양민혁이 1월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그는 즉각적인 해결책이라기보다는 장기적인 전망으로 여겨진다"라며 "토트넘은 수개월 동안 공격 옵션을 위해 영입 스태프를 고용했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각지의 빅클럽과 연결됐던 손흥민은 최근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 이적설까지 나오는 등 거의 한 달여 동안 이적설의 중심에 있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역제안했다는 루머가 나왔고, 튀르키예 측에서는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며 갈라타사라이의 회장이 구단과 친분이 있는 에이전트에게 손흥민 영입 전권을 부여했다는 루머가 떠돌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손흥민과 관련된 이적설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아직 토트넘 구단과 손흥민의 계약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는 중이라고 해명하면서 잠잠해졌다. 손흥민 에이전트에 따르면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측에 역제안을 건넸다는 내용이나 튀르키예 언론들이 낸 보도는 전부 거짓이다.
그러나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이면서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다시 떠올랐다.
손흥민의 대체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될 거라는 주장도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는 1월 이적시장 그리고 그 이후애 새로운 영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장부에 밸런스를 맞추려 하고 래시포드는 구단이 판매에 열려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요구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25억원)다"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래시포드가 프리미어리그에 남는다면 많은 명확한 선택지가 있지 않다. 하지만 토트넘이 그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고 그들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을 필요가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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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이 북런던에서 행복해 보여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는 장기 계약 진행이 부족해 좌절스러워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라며 "만약 그들이 손흥민의 영구적인 대체자를 찾는다고 결정한다면 래시포드가 위치적으로 강력하게 들어맞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손흥민이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맨유도 고려되는 상황이라 맨유와 토트넘 사이에서 손흥민과 래시퍼드를 교환하는 스왑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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