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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오징어게임·QWER이 왜 거기서 나와?"…이색 컬래버 상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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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인기 IP·연예인·영화 등 협업 활발

이색 컬래버 상품 출시로 소비자 호기심 자극

뉴스1

(CJ올리브영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패션·뷰티 업계가 인기 지적재산권(IP)이나 유명 연예인과 컬래버레이션 상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협업을 통해 소비자 호기심을 자극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자체 브랜드 브링그린·웨이크메이크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손잡고 컬래버 에디션을 출시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한국 콘텐츠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를 차지하며 K 콘텐츠 붐을 일으킨 작품이다. 브링그린과 웨이크메이크는 전 세계 글로벌 고객들에게 보다 트렌디하고 친근하게 K뷰티의 경쟁력을 소개하고자 이번 컬래버를 결정했다.

브링그린의 컬래버 에디션은 드라마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에서 영감을 받았다. 캐릭터 영희가 트러블을 포착한 순간 완벽하게 조준해 제거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주력 라인인 티트리 상품군의 주요 효능을 오징어 게임의 시그니처 요소가 담긴 패키지로 재치 있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징크테카 트러블 세럼', '티트리 시카 트러블 수딩 토너패드', '티트리 시카 포어 클레이 팩 스트롱', '티트리 시카 포어 코팩'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웨이크메이크 에디션도 인기 캐릭터 영희를 적극 활용했다. 영희의 동심을 닮은 핑크와 게임 속의 색감을 표현한 블러디 로즈를 담아낸 '소프트 아이 팔레트', 영희의 입술을 모티브로 한 '듀이 젤 글레이즈 스틱'와 '쉬어 블러링 매트 스틱', 레이저를 쏘는 선명한 눈매를 완성할 '철벽 펜 아이라이너' 등이다.

뉴스1

WMC 히나 컬래버 상품(세정 제공).


패션 브랜드 WMC(더블유엠씨)는 QWER 히나 컬래버 신제품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2024 FW(가을겨울) QWER 히나 컬래버레이션은 무신사 브랜드 랭킹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실제 WMC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히나 컬래버 상품 출시 이후 처음으로 일주일간 대치 342(DAECHI 342) 쇼룸에서 운영했는데, 현장 당일에는 오픈런이 벌어지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WMC는 감각적인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이고 성수동·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WMC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치 342 팝업스토어는 QWER 히나 컬래버 신제품과 그간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아이템부터 온라인 플랫폼 판매 베스트 제품을 만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뉴스1

(러쉬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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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코리아는 최근 국내 개봉한 영화 위키드 제작사인 유니버설 픽쳐스와 협업을 통해 '위키드 x 러쉬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영화 위키드 속 오즈의 성과 마법사에서 영감을 받은 보디 스프레이·샤워 젤·배쓰 밤 등 총 11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보디 스프레이 2종인 '글린다 업랜드'와 '엘파바 트롭'은 영화 위키드의 두 주인공인 글린다와 엘파바에게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글린다 업래드는 로즈 오일·바닐라 앱솔루트를 메인 어코드로 부드럽고 크리미한 꽃향기가 특징이다. 엘파바 트롭은 풍부한 대지가 연상되는 깊은 우디함과 스파이시함이 특징이다.

위키드 x 러쉬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는 20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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