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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남길은 이하늬를 구하고 스스로도 구할 수 있을까?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시즌2'(이하 '열혈사제2')에서는 박경선의 정체를 알게 된 김홍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홍식은 부산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박경선을 만났다. 그리고 그는 함께 가달라고 부탁했지만 박경선은 이를 거절했다.

김홍식은 남두헌이 자신에게 일부러 김해일의 정체 말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채고 추궁했다. 이에 남두헌은 "못 믿을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다. 박경선 검사, 가가 가가 아니다"라며 "박경선이 김해일 신부 건데 어떻게 하면 좋지? 세상 믿을 놈 없제?"라고 밝혀 김홍식을 분노하게 했다.

부산을 떠나기 전 김홍식은 자신의 아지트를 폭파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김해일에 의해 저지됐다.

이후 김해일은 박경선에게 전화를 걸어 "영감님 어떻게 아침은 잡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얼굴 보니 못 잡순 거 같은데"라고 김홍식이 대신 박경선의 전화를 받았다.

이어 김홍식은 "고생했다, 내 보험 강제 해약시키느라. 박경선 검사가 내 새 보험인데 글쎄? 어디 있을까? 주님께 가기 바로 직전쯤"이라고 말했다. 그가 박경선을 납치한 것.

박경선을 찾아 성당으로 달려온 김해일. 박경선은 이상한 의자에 묶여있었다.

이에 김홍식은 "검사들이나 경찰들이 내 말 안 들으면 마약 중독자로 만들어서 처형하는 거다. 대한민국에서는 처음 사용한다"라며 "주사기 꽂는 순간 고통스럽게 세상을 뜰 거다"라고 했다.

김해일은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고, 김홍식은 "알아서 뒤져. 그럼 박경선 검사는 살아"라며 "가톨릭에서는 자살 금지, 주님의 뜻을 거스르고 박경선을 구할지 주님의 뜻을 따르고 박경선을 죽게 할지 궁금하다"라며 김해일에게 총을 주었다.

그리고 김홍식은 "두 가지 외 다른 생각은 말라. 만약 그러면 주사기는 그 즉시 발사다"라고 했다. 이에 박경선은 "그냥 날 죽이라니까. 민폐 여자 주인공은 딱 질색이다"라고 소리쳤다.

김홍식은 3분 안에 결정하라고 했고 김해일은 결국 고민 끝에 자신에게 총을 겨누었다.

이를 보던 박경선은 "평생 찝찝한 거 너무 싫다. 하지 마라"라고 만류했다. 하지만 김해일은 "찝찝한 건 몇 년 지나면 괜찮아질 거다. 모두들 그동안 감사했다"라며 눈을 감았다.

김해일을 말리는 사람들의 외침 속에 총성이 울려 퍼졌다. 이에 이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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