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손튼 인비테이셔널 첫날 14언더파 선두
1~9번홀 연속 버디, 후반 이글 1개, 버디 3개 추가
김주형-티띠꾼도 10언더파 합작 공동 6위
제이크 냅(왼쪽)과 패티 타와타나낏.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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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제이크 냅(미국)이 혼성 경기로 열린 그랜트손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 첫날 환상적인 호흡으로 9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타와타나낏과 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수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스크램블 방식의 경기에서 9개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12개 그리고 이글 1개를 합작해 14언더파 58타를 적어냈다. 제니퍼 쿱초-악사이 바티아, 브룩 헨더슨-코리 코너스 팀이 나ㅤㄹㅏㄶ니 13언더파 59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남녀 혼성 16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사흘 동안 스크램블, 포섬 그리고 변형 포볼 3가지 방식으로 치러진다.
1라운드에선 각 선수가 티샷한 뒤 팀이 다음에 칠 공을 선택해 홀아웃까지 각자 경기해 낮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정한다.
2라운드는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또는 얼터네이트샷) 방식으로 경기한다. 경기에 앞서 한 명을 정해 홀수 홀에서 티샷하도록 정하고 다른 한 명은 짝수 홀에서 티샷하는 방식이다.
마지막 3라운드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열린다. 각자 티샷한 다음 공을 바꿔서 홀아웃할 때까지 해당 공으로 경기하는 방식이다. 팀 성적은 둘 중 낮은 점수로 계산한다.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로 한 명이 50만 달러씩 가져간다.
타와타나낏과 냅은 1번홀부터 9번홀까지 전반 9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하는 등 이날 완벽한 호흡을 이어갔다. 후반에는 버디 행진이 잠시 숨을 골랐으나 이글 1개에 버디 3개를 추가해 마지막까지 절정의 팀워크를 이어갔다. 타와타나낏과 냅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올해 우승을 경험한 유일한 팀이다. 타와타나낏은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냅은 PGA 투어 멕시코 오픈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우승팀 리디아 고와 제이슨 데이는 10언더파 62타를 합작해 지노 티띠꾼-김주형과 함께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왼쪽)과 지노 티띠꾼.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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