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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스틸 컷 |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과 정유미가 첫 키스를 나눴던 연못가에서 18년 리와인드 달밤 '썸 데이트'를 즐긴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 배희영 극본 임예진)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스틸 컷 |
지난 6화에서 윤지원(정유미 분)은 석지원(주지훈 분)을 일거수일투족 신경 쓰는 지독한 키스 후유증으로 설렘을 자아내는 한편 차지혜(김예원 분)의 방해로 두 사람이 엇갈리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 와중에 윤지원은 공문수(이시우 분)에게 고백받는 순간 석지원을 떠올리며 혼란에 빠졌다. 특히 극 말미 라일락이 흐드러지게 꽃을 피우며 '미친 라일락' 연애 내기가 석지원의 승리로 종결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 향방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 가운데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측은 14일 '투지원'의 비밀 데이트 스틸을 공개했다. 석지원과 윤지원이 독목교를 벗어나 선택한 첫 데이트 장소는 18년 전 첫 키스를 나눴던 연못가. 서로를 바라보는 달달한 눈빛이 설렘을 극대화하는 한편 투지원이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추억의 장소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스틸 컷 |
이어지는 스틸 속 석지원과 윤지원은 서로의 어깨에 기댄 스킨십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윤지원은 석지원의 넓은 어깨에 기대 잠들며 두근거리는 기류를 형성한다. 석지원은 윤지원이 혹시나 잠에서 깰까 봐 어떤 리액션도 하지 못하고 조용히 바라만 보고 있어 과거 첫 키스의 설렘 그대로 다시 커지는 '투지원'의 사랑을 엿보게 한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진은 "석지원과 윤지원의 썸이 비밀 연애 이후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지, 두 사람의 각성과 함께 운명의 끈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번 주 7~8화 방송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7화는 이날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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