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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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자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7일 첫 번째 탄핵안 표결 때 집단 불참했던 것과 달리 이날 표결에는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본회의에 들어가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자”는 개인적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탄핵안 표결 참여를 결정할지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 7일 첫번째 탄핵안 표결 때와 같이 불참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두 번째 윤 대통령 탄핵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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