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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장범준 "전쟁 나면 안 되는 시대"…尹탄핵 표결 날 깜짝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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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가수 장범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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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범준이 깜짝 신곡을 공개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나선 이들을 응원했다.

장범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신곡 '전쟁이 나면'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추운 겨울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1년 반 전에 위급 재난문자를 받고 만든 '전쟁이 나면' (안 돼요) 들려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전쟁 나면 안 된다, 전쟁의 전자도 나와선 안 되는 시대"라며 "이 추운 날 아스팔트 위에서 고생하는 수많은 분들 더 고맙다"고 했다.

또 장범준은 "여러분 사랑한다, 덕분에 연말에는 꼭 가족 친구 연인분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낼 수 있다고 오늘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촛불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장범준은 당초 이달 말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장범준 평일 소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 6일 "공연이라는 게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가 생겨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될 때까지 잠시 공연을 멈추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겠다. 연말 안에 잘 정리됐으면 좋겠다"며 콘서트 취소 소식을 알렸다.

장범준은 "관심 가지고 뉴스 꼭 봐주시고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함께 서로를 위해서 힘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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