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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김규리·이승환·김홍신 등 "윤석열 즉각 체포"…문화예술인 6천명 2차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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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결의를 촉구하는 문화예술인과 단체 2차 시국선언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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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김규리·이승환·김홍신·하림·한경혜 등 예술인 6000명과 200여 개 문화단체가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체포·탄핵'을 촉구하는 2차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문화예술인들은 "내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광기와 망상으로 시작된 윤석열의 전면적인 헌정 파괴의 광기는 폭력과 한 몸을 이루며 공동체의 생명과 일상을 여전히 위협하고 있다. 내란을 종결하고 평화를 찾는 첫 단계는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와 탄핵"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그 어떤 소설도, 영화도 지금의 현실을 상상하지 못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뒷전인 윤석열 친위 군부쿠테타 세력은 남북 간의 전쟁 상황까지 유발, 이용하려 했다는 정황까지 드러났다. 그런데도 12월 12일. 전두환이 군사쿠테타를 일으킨 날을 기념이라도 하듯 윤석열은 다시 나타나 '끝까지 싸우겠다'며 주권자들에게 총부리를 들이밀었다"며 "음모론과 망상에 빠진 그의 주장에 일일이 반박하는 건 부질없는 일. 그의 의식은 이미 합리적 분별심이 불가능한 포악한 광인이자, 왕정시대를 사는 초법적 폭군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위험한 사태를 막기 위해 즉각적인 체포·구속·탄핵은 기본이다. 모두가 이미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그를 즉각 탄핵하고 물론 즉각 체포 구금해 사회에서 격리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과 한 치의 어긋남 없는 한 몸으로 제2의 전두환, 박근혜을 키워냈고, 제3의 인물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즉각 단죄·해체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내란 종범이자 실행자인 국민의힘의 즉각 해산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예술인들과 나라풍물굿, 문화연대, 미대의 외침, 블랙리스트 이후,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 연대, 한국민예총, 한국민족춤협회, 한국작가회의 등 문화예술단체들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예술행동 문화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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