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오반. 사진|오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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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오반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오반은 14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의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에 따르면 오반은 지인들 모임을 통해 알게된 여성과 2년 가까이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
오반의 결혼 소식은 지난 11월 25일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계정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작년 여러 가지 일들과 관계의 실패로 삶의 어려움을 지나고 있던 제게 한 친구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당시 오반은 “그 친구는 저의 모든 상황과 그로 인한 아픔들을 천천히 기쁨으로 바꿔주었고 현재까지 약 2년에 가까운 연애 끝에 올해의 끝자락 12월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기로 약속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길을 걸어가기를 결정한 오반과 조강석을 그리고 저희 관계를 기쁨으로 축하해주시기를 속도 없이 부탁 드리려 한다. 2024년 12월 14일 부로 한 가정의 유부남이 되는 오반도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반은 지난 2017년 데뷔 싱글 ‘과일’로 데뷔한 뒤,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결혼을 앞둔 지난 12일에는 더블 싱글 앨범 ‘사랑할 결심’을 발표하기도 했다. 오반은 31일 무신사개러지에서 ‘오반 스페셜 로맨틱팩토리 패밀리 콘서트 2024’를 개최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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