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GS칼텍스에 3-0 완승...사즌 성적 5승 9패
GS칼텍스, 10연패 수렁...2010~11시즌 이후 14시즌만
GS칼텍스를 꺾고 창단 후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수립한 페퍼저축은해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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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18 25-13 25-16)으로 눌렀다.
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5승(9패)째를 달성했다. 2021~22시즌 V리그에 합류한 이래 구단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첫 시즌에는 3승(28패)을 거뒀다. 이어 2022~23시즌과 2023~24시즌에는 각각 5승(31패)에 머물렀다. 세 시즌 모두 순위는 최하위(7위)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일취월장했다. 개막 후 14경기 만에 5승(9패)을 채웠다. 1승만 추가하면 구단 최다승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남은 경기가 22경기나 되는 만큼 신기록 달성은 시간문제다.
반면 GS칼텍스는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GS칼텍스가 10연패를 기록한 것은 2010~11시즌 12연패 이후 14시즌 만이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13패 승점 6으로 최하위다. 최근 흥국생명과 트레이드를 통해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을 보강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공격수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가 17점을 올리며 모처럼 제 몫을 했다. 아시아쿼터 미들 블로커 장위(10점), 토종 공격수 이한비(11점), 박정아(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르게 활약했다.
특히 블로킹 득점에서 8-0으로 앞설 만큼 높이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서브 득점에서 7대2로 월등히 앞섰다. 반면 GS칼텍스는 범실에서 페퍼저축은행(7개)보다 2배 많은 14개를 기록했다.
GS칼텍스에서는 지젤 실바(23점)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 최다 득점이 이주아의 5점을 정도로 공격이 말을 듣지 않았다. 블로킹이 단 1개도 없을 정도로 가운데 상황이 심각했다.
GS칼텍스는 세 세트 모두 채 20점도 올리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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