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5 (일)

프로농구 DB, KCC에 92-88 승…현대모비스는 '선두' SK 제압(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DB, 원정에서 2연패 탈출

한국가스공사는 KT에 승리

현대모비스, '대어' SK 꺾어

뉴시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부산 KCC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DB는 14일 오후 2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92-8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2연패 및 원정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7승(10패)을 기록하며 단독 6위로 올라섰다.

KCC는 2연승 및 홈 3연승 중이었으나, DB에 발목 잡히고 말았다.

9승8패로 4위에 머물렀다.

DB에선 이선 알바노가 2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서민수, 강상재가 각각 16점,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에선 허웅이 홀로 32점을 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는 치열한 분위기로 펼쳐졌다.

전반 종료 기준으로 DB가 46-4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3쿼터에 판가름이 났다.

강상재가 홀로 12점을 쐈다. DB는 3쿼터에만 31점을 기록하면서 홈 팀과의 차이를 벌렸다.

KCC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에만 13점을 기록한 허웅을 앞세워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벌어진 차이를 완전히 좁히진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DB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각 수원 KT 아레나에선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수원 KT를 87-8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11승7패를 기록, 단독 3위가 됐다.

KT는 3연승에 실패하면서 시즌 10승7패로 4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이 29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KT에선 문정현이 23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오후 4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선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를 90-89로 눌렀다.

원정 2연승을 기록 중이던 현대모비스는 원정 연승 기록을 '3'으로 늘린 건 물론, 1위 SK와의 간격을 0.5게임 차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홈 7연승 및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던 SK는 경기 막바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현대모비스에선 게이지 프림이 21점으로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아울러 이우석, 숀 롱 등도 각각 19점, 10점으로 기여했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홀로 28점을 쐈지만 연승을 잇진 못했다.

경기는 매 쿼터 치열하게 펼쳐졌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팽팽했다.

4쿼터 종료 1분 44초 전 이우석이 3점 슛을 기록하면서 5점 차로 벌리는 데 성공,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하지만 SK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김선형, 최부경이 프리드로우를 성공시키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34초 전 공을 스틸한 자밀 워니가 2점 슛을 성공하면서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경기 종료 6초 전 SK에 역전 기회가 찾아왔다.

서명진이 턴오버 실수를 범했고, SK 선수들은 상대 진영으로 쇄도했다.

자밀 워니가 2점 슛을 시도했으나 득점이 되지 않았다.

이후 김선형이 공을 잡았지만 골대와는 반대편으로 드리블했다.

종료 시점이 다가오자 급하게 2점 슛을 던졌지만 림을 가르지 못했다.

결국 치열했던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