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윤석열 대통령이 2차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관저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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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의결서 정본을 국회로부터 건네받은 헌법재판소는 헌법연구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4일 오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다음주 월요일(16일) 오전 재판관 회의를 열고 사건 처리 일정을 논의하겠다”며 “신속·공정한 재판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변론 준비 절차에 회부하고 수명재판관 2명을 지정, 헌법연구관 TF를 구성하겠다.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고 밝혔다.
탄핵소추의결서가 헌재에 제출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번호는 ‘2024헌나8’으로 부여됐다. 정식 사건명칭은 ‘대통령(윤석열) 탄핵’, 별칭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다.
탄핵심판 사건에는 ‘헌나’라는 사건부호가 붙는데 2024년 접수된 8번째 탄핵심판 사건이라는 뜻이다.
한 해에 탄핵심판 사건이 여덟 번 발생해 ‘헌나8’이 붙은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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