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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울버햄튼은 팀 분위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주장을 교체했다.
울버햄튼은 13일(한국시간) 주장 교체를 알렸다. 마리오 르미나 대신 넬손 세메두가 주장 완장으 찬다. 게리 오닐 감독은 "르미나와 사이는 좋고 서로 존중을 한다. 르미나는 팀을 위해 할 일이 많고 수준이 높은 선수다. 르미나는 주장직을 내려놓은 이후에도 팀의 리더로서 활약할 것이고 새로운 주장 세메두를 도울 예정이다"고 했다.
르미나는 1993년생 미드필더로 마르세유, 울버햄튼, 사우샘프턴, 니스 등에서 뛰다 2023년부터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울버햄튼 중원 핵심으로 활약했고 오닐 감독 총애를 받았다. 2023-24시즌 울버햄튼 올해의 선수로 뽑히면서 활약을 인정 받았다. 황희찬을 제치고 수상을 한 르미나는 주장까지 됐다.
올 시즌 울버햄튼은 강등권을 헤매고 있다. 연승 흐름을 타다 최근 다시 패배하면서 강등권이 됐다.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르미나는 오닐 감독을 비롯해 울버햄튼 스태프들과 충돌했다. 주장이 감독에게 항명을 한 상황이 발생하자 주장 교체는 불가피했다. 오닐 감독은 르미나와 문제가 없음을 밝히면서도 세메두가 새로운 주장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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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 주장 교체에 이어 황희찬 이적설까지 나오고 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울버햄튼이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부하고 황희찬을 손댈 수 없는 선수로 간주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황희찬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고 전했다.
여름에도 황희찬을 원했던 마르세유와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도 "마르세유 보드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황희찬 영입을 추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황희찬 이적을 반대했으나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잊지 않았다. 마르세유 보드진 사무실에는 여전히 황희찬 관련 파일이 남아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황희찬 이적설까지 나오면서 울버햄튼은 더 흔들리고 있다. 입스위치 타운전에 나서는 오닐 감독은 "르미나, 세메두, 다른 울버햄튼 선수들 모두 준비가 됐다"고 했지만 입스위치전에도 패하면 울버햄튼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고 오닐 감독도 경질의 강을 건널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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