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언론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도박이 실패했다'고 진단하며 정치적 공백 상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탄핵을 촉구했던 한인들은 한국 사회가 조속히 안정을 되찾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미국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기자]
네, 뉴욕입니다.
[앵커]
미국 언론들도 탄핵안 가결 소식을 속보로 타전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CNN은 위기에 처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촉발된 정치적 위기와 대중의 분노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여당에서 반란표가 나오며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폭스뉴스는 앞으로 최대 180일 동안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파면하거나 권한을 복원할지 결정하게 되고 파면이 결정되면, 차기 대선이 60일 안에 치러지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탄핵안이 가결되자 라이브 뉴스 코너를 최상단에 편성해 실시간으로 내용을 전했고,
앞서 만난, 한인 유권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미국 정치인은 민주적 절차에 따른 후속 조치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마크 지나 / 미국 뉴저지주 태너플라이 시장 : 지역 내 한인들은 매우 실망했고,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결정은 국회와 국민이 내리는 게 마땅합니다.]
미국 정부도 이번 상황을 주시하고 있죠?
[기자]
네. 지금 미국 동부는 이른 새벽 시간으로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 정부는 그동안 한국의 정국 혼란 속에 한미 동맹과 한미일 공조가 굳건함을 계속 강조해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기대한다며 법치에 따른 사태 해결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앞서 교민들은 뉴욕과 워싱턴, 미시간 등 곳곳에서 계엄령 사태 규탄 집회와 탄핵 촉구 시국선언을 이어왔습니다.
한국의 경제 성장과 K-팝, K-푸드에 대한 열광으로 다져진 자긍심에 큰 상처를 입은 때문이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임형진 / 미국 교민: 대한민국의 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모국이 걱정도 되고….]
[홍선희 / 미국 교민 : 진보냐 보수냐 이런 정치 성향을 떠나서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고, 그리고 전 미국에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굉장히 안타깝다고 생각이 들어가지고 그래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리더십 부재가 길어지면 경제적 타격이 우려된다며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고 있습니다.
투자자들과 신용평가사 등 미국 경제계는 한국 경제의 회복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우리 정부가 한미 동맹과 한중·한일 관계 등 대외 정책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경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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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도박이 실패했다'고 진단하며 정치적 공백 상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탄핵을 촉구했던 한인들은 한국 사회가 조속히 안정을 되찾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미국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기자]
네, 뉴욕입니다.
[앵커]
미국 언론들도 탄핵안 가결 소식을 속보로 타전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CNN과 폭스뉴스 등 주요 뉴스 매체들은 일제히 국회의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를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CNN은 위기에 처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촉발된 정치적 위기와 대중의 분노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여당에서 반란표가 나오며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폭스뉴스는 앞으로 최대 180일 동안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파면하거나 권한을 복원할지 결정하게 되고 파면이 결정되면, 차기 대선이 60일 안에 치러지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탄핵안이 가결되자 라이브 뉴스 코너를 최상단에 편성해 실시간으로 내용을 전했고,
워싱턴포스트도 홈페이지 최상단에 탄핵안 통과 기사를 크게 배치하며 미국 언론들은 탄핵 소식을 신속하고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앞서 만난, 한인 유권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미국 정치인은 민주적 절차에 따른 후속 조치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마크 지나 / 미국 뉴저지주 태너플라이 시장 : 지역 내 한인들은 매우 실망했고,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결정은 국회와 국민이 내리는 게 마땅합니다.]
[앵커]
미국 정부도 이번 상황을 주시하고 있죠?
[기자]
네. 지금 미국 동부는 이른 새벽 시간으로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 정부는 그동안 한국의 정국 혼란 속에 한미 동맹과 한미일 공조가 굳건함을 계속 강조해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기대한다며 법치에 따른 사태 해결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한편 계엄 사태 격앙된 반응을 보여왔던 한인들은 탄핵안 가결 소식에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교민들은 뉴욕과 워싱턴, 미시간 등 곳곳에서 계엄령 사태 규탄 집회와 탄핵 촉구 시국선언을 이어왔습니다.
한국의 경제 성장과 K-팝, K-푸드에 대한 열광으로 다져진 자긍심에 큰 상처를 입은 때문이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임형진 / 미국 교민: 대한민국의 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모국이 걱정도 되고….]
[홍선희 / 미국 교민 : 진보냐 보수냐 이런 정치 성향을 떠나서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고, 그리고 전 미국에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굉장히 안타깝다고 생각이 들어가지고 그래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리더십 부재가 길어지면 경제적 타격이 우려된다며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고 있습니다.
투자자들과 신용평가사 등 미국 경제계는 한국 경제의 회복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우리 정부가 한미 동맹과 한중·한일 관계 등 대외 정책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경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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