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4.12.14. xconfi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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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한동훈 지도부가 선출직 최고위원 사퇴로 붕괴된 것과 관련해 의원총회에서 한 대표를 옹호하는 의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를 어떤 식으로 우리가 슬기롭게 대처할지 그 다음에 현 지도부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부가 총사퇴했는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대해서는 "아직 거기까지는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며 "원내대표가 내일 정도는 한번 생각을 정리를 하고 다음주초 정도 저희들과 의사소통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부결 당론에도 탄핵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한 대표에 대한 여러가지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를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 여부에 대해서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비대위 전환과 관련해 "이번 같은 대통령 탄핵 사태가 앞으로는 우리 헌정사에서 다시는 없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정말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에게 맡기고 그리고 수사는 수사기관에게 맡기고 우리는 차분하게 결과를 지켜봐야 되지 않겠냐"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경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많다"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야는 물론이고 국민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안 의원은 조기 대선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전혀 생각한 바가 없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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